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윤 대통령 부부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러자 국민의힘도 기자들에게 “그 의견에 존중하고 공감한다”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도 문제지만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은 국민들의 감성을 폭발시킬 것이니 국민들에 납작 엎드려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국민의힘 영입인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17일)와 하태경 국민의힘
TV조선 기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전 장관이 최근 상임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에게 ‘혼자 궁금해하면 된다’고 말하고, 기자에게는 ‘민주당이 시켰나’고 반문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거친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한 전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에 방송사들도 우려하는 보도를 냈다. KBS는 야당과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MBC는 김건희 특검법과 공천이 한 후보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질문하라고 시켰다더라고 한 발언을 두고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이
서울의소리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이 언론 취재윤리 문제로 번지고 있다. 김 여사에게 선물을 주고 이를 문제삼은 것이 정당한 취재방법인지, 김 여사에게 수수를 유도한 공작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의소리 보도를 보면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9월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가 선물한 300만 원 상당의 명품 파우치를 거절하지 않고 받았다. 최 목사는 카메라가 달린 손목시계를 착용해 관련 장면을 촬영했으며, 시계와 파우치는 서울의소리가 준비한 것이었다. 언론사가 직접 사건을 창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를 두고 언론계 반응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령 의혹을 제기한 서울의소리 등의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일제히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소상히 밝히고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공세를 높였다.그러나 언론계에서는 이번 취재 방식이 함정취재를 넘어 공작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왔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정책조정회의 말미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보도를 두고 “국민의힘 관계자나 보수적 패널들이 종편 등에 나와서 독수독과론을 이야기한다”며 “함정수사를 했기 때문에, 독수독과론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은 법적 책임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에 있는 자신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파우치를 받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은 최 목사의 신분을 확인하고 보안 검색 절차를 거친 뒤 김건희 여사를 만날 수 있게 했다. 김건희 여사를 만난 최 목사는 ‘크리스챤 디올’ 파우치를 건넸고, 김 여사는 “아니 이걸 자꾸 왜 사오세요?”, “아유 자꾸 이런 거 안 해. 정말 하지 마세요 이제...” 라고 말했다.해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처리한 방송법 개정안을 놓고 민주당 스스로 이 법안에 대한 자신들의 내로남불과 이중잣대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런데도 민주당은 아직 아무런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은채 다시 5~6년 전 야당으로 돌아가 언제 자신들 여당이었나는 듯이 공영방송 방송독립 취지를 주장하며 법안 처리에 나서고 있다.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인데도 민주당의 이런 이중적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 한 진정성에 대한 의심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국민의힘 역시 자신들이 야당
2019년 9월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를 상대로 무리한 취재에 나서 도마에 올랐던 TV조선 기자가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유사 사건과의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TV조선 기자는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가 혼자 사는 오피스텔 1층 보안문을 통과해 집 앞에서 문을 열어달라며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적용, 2020년 10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에 대해 ‘구약식’ 결정을 내리고 조씨측에
20대 대통령 선거기간 당시 여권(현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불공정·편파방송 사례를 모니터링해온 ‘20대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이 최근 ‘국민언론감시연대(국언연)’로 단체명을 바꾸고 ‘편파방송인’ 명단 공개에 나섰다. [관련기사 : 국힘 지원 약속 '대선불공정방송 국민감시단' 뜯어봤더니]국언연은 지난 24일 “공영언론을 제대로 감시하고 편파 언론 관련 시민단체를 견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KBS노동조합·MBC노동조합을 비롯해 KBS직원연대·자유기업원·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모임 등 각계 25개 단체가 참여해 발기인대회를
가로세로연구소와 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이 ‘수익창출 중단’ 조치를 받았다.가로세로연구소는 26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달 올린 ‘[현장취재] 조민을 만나다!!!’영상이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을 이유로 영상 삭제 및 일주일 방송 금지(업로드, 게시, 실시간 스트리밍)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는 ‘90일(3개월)’간 수익 창출도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글코리아에 문의한 결과 가세연 채널은 90일이 아닌 ‘30일(1개월)’간 수익 창출이 중단된 상태다. 유튜브는 문제가 심각할 경우 콘텐츠 제재 뿐 아니라 ‘수익창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일 당시 부인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보도 중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한 ‘7시간 통화’ 녹취 보도가 아쉬웠다는 지적이 MBC 내부에서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최성혁)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지난 8일 낸 민실위보고서에서 “MBC ‘스트레이트’의 7시간 통화 녹취 보도에 대해 법원의 가처분 판단에 따라 제작진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문제적 발언 일부가 방송에 담을 수 업는 법적 한계, 정파성에 대한 논란 및 녹취록 발언의 파급력에 대한 기대심리 등을 고려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이 피고측 이명수 기자에게 10일 도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날이다. 김씨측은 1월16일 MBC ‘스트레이트’의 소위 ‘김건희 녹음파일’ 방송 직후 서울의소리가 녹음파일 관련 유튜브 방송을 내보낸 다음 날인 1월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김건희씨는 소장에서 “불법적인 녹음 행위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한 방송으로 인해 인격권, 명예권, 프라이버시권, 음성권
20대 대통령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패배로 끝나자 “진보 종편을 만들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2020년 YTN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과 TBS ‘더룸’의 진행을 맡았고 현재 뉴스토마토에서 ‘뉴스in사이다’를 진행 중인 노영희 변호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적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종편을 최소 2개 이상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11일 오후 1시 현재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노영희 변호사는 “요즘 사람들은 KBS MBC SBS에서 뉴스를 듣거나 시사 교양을 습득하지 않는다. KBS 논조는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항의 방문했다. 윤 후보 검증 보도 비중이 높다, 앵커 하차시켜라, 이런 내용이었다. 항의 왔던 국민의힘 의원이 이러다 정들겠다, 소주 한잔 하자고 하고 갔다. … 민주당도 설 연휴에 YTN을 항의 방문했다. 왜 보도하지 않았느냐는 항의였는데, 이미 제작진이 이유를 설명했던 부분이었다. 민주당은 와서 의전 부족 타령을 하다 갔다.” (신호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장)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가 8일 국회 앞에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록을 추가 보도하지 않기로 해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가 23일 밤 녹취록 추가 주요내용을 공개했다. 김건희씨는 청와대 영빈관을 옮겨야 한다는 도사들의 말을 전해듣고 “옮길거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열린공감TV 등 일부 매체를 빗대어 “내가 정권을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거야”라고 하는 등 주요 의사결정을 본인이 주도하는 듯한 표현이 곳곳에 나타났다.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이날 밤 9시부터 2시간23분에 걸친 유튜브 방송을 통해 MBC 스트레이트 팀이 공개하지 않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16일 방송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차례 나눈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이 방송 내용은 국민의힘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MBC에 항의 방문을 하고, 이후 법원 판단을 거쳐 방송이 이뤄지는 등 소동을 거쳤기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16일 방송 이후 반응은 두갈래로 갈렸다. 김건희씨가 기자에게 ‘캠프로 오라’고 ‘내가 시키는 것을 하라’고 말하는 부분이나 미투 사건과 관련해 ‘보수쪽에서는 돈을 챙겨주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16일 방송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차례 나눈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MBC는 “7월6일 첫 통화에서 곧 (전화를) 끊을 것 같던 김씨가 기자에게 고맙다고 했다. 서울의 소리에서 뉴스타파를 찾아가 항의하는 자칭 응징 취재를 했고 당시 윤석열 후보를 감싸준 데 대해 고마움을 느낀 김씨가 차명으로 후원을 보냈다”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했다. 김씨는 이 기자에게 “그때 서울의소리에서 백은종 선생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통화를 녹음해 방송사에 제보한 서울의 소리 기자에게 공직선거법위반,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등 협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의 소리는 “신경 안 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기자는 지난해 6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김씨와 전화 통화를 했고, 통화시간은 7시간 가량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12일 “(김건희씨는) 서울의 소리 촬영 담당 A씨와 인터뷰가 아닌 사적 통화를 10~15회 하고, A씨는 몰래 녹음한 파일을 방송사 기자에게 넘겼다”며 “선거 시점에 맞춰 제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캠프 차원에서 ‘쥴리 보도’를 이어가는 언론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한 가운데 ‘쥴리 벽화’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않기로 했다.‘쥴리 의혹’이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다. 김씨는 해당 의혹을 부인 중이다.윤 후보 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30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캠프 내에서 줄리 벽화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이번 논란은) 표현의 자유와 형법상 모욕죄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29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총 4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의 배우자 비방죄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다.고발 대상은 안 의원을 포함해 유튜브 ‘서울의 소리’ 운영자 백은종씨, ‘깨어있는 대구시민들’ 운영자 박대희씨, 신원불상자 1명 등 총 4명이다. 박 후보 선대위는 백씨, 박씨, 신원불상자 1명에 대해선 폭력행위처벌법(공동주거침입)을 추가해 고발했다.박형준 후보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일부 유튜버 등이 박
포털사이트 다음에 ‘여기자’를 검색했다. 관련 단어에 ‘kbs 여기자’, ‘연예부 여기자’, ‘서울의 소리 여기자’, ‘미국 여기자’, ‘여기자협회’, ‘jtbc 여기자’ 등이 떴다. 심지어 ‘여기자 미모’도 관련 단어로 등장했다. 바로 밑에는 여성 기자들의 얼굴과 이름이 검색 인기순으로 떴다. 이번엔 ‘남기자’라고 검색해봤다. 관련 단어에 ‘남기자의 체헐리즘’ 하나가 떴다. 남기자의 체헐리즘은 남형도라는 기자가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쓰는 연재기사를 말한다. 그 밑에는 블로그와 뉴스 등이 이어졌는데 게시글은 ‘추억을 남